활성산소(free radicals)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예방방법

 

음식을 통해서 섭취된  영양소는 혈액을 통해 세포안에 있는 미토콘드리아에 저장되며,   몸이 에너지를 필요할 때 미토콘드리아에 저장된 영양소를 산화과정을 통해(oxidation)서 얻게 된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약 3%의 산소가 전자를 잃게 되면서 불안한 활성산소(free Radical)가 된다.   활성산소는 몸에서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항산화제의 역할이 부족하여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이 생성되면 인체의 세포, 조직, 장기 등을 파괴함으로서 궁극적으로 심각한 질병을 유발하게 된다.

 

활성산소가 신체에 미치는부정적인 영향

활성산소가 가정 먼저 영향을 미치는 곳은 세포막이다. 활성산소가 세포막을 구성하는 지방산으로부터 전자를 빼앗게 되면 지방산은 과산화지질로 바뀌고 세포막의 기능을 하지 못하게 한다. 세포막이 기능을 하지 못하면 세포의 전체 기능에 이상이 생길수 밖에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인슐린이 췌장에서 분비될 때 세포막이 활성산소에 의해서 변질되면 세포속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제2형 당뇨병이 된다.

또한 활성산소가 세포속에 들어있는 DNA로부터 전자를 빼앗게 되면 DNA는 불안하게 되고 유전정보에 오류가 생기고, 단백질 합성에도 문제가 생기며, 세포 전체의 돌연변이가 일어나면서 암으로 발전하게 된다.

만약 활성산소가 혈액속의 LDL 콜레스테롤로 부터 전자를 빼앗아가면 LDL콜레스테롤은 과산화지질이라는 물질로 바뀌게 된다. 과산화지질은 체내 각종 조직, 장기에 침투하여 치명적인 손상을 줄 뿐만 아니라 혈관내벽속으로 침투해서 혈전증을 유발한다. 또한 과산화지질은 체내 각종 조직 및 장기에 침투해 노화를 촉진시킨다.

면역세포가 활성산소로부터 전자를 빼앗기면 면역세포들은 자기조직과 다른 조직을  구분하지 못하고 자신의 조직에 항체를 만들어 자가 면역질환을 일으킨다.

활성산소의 긍정적인 역할

활성산소가 반드시 나쁜 역할만 하는 것도 아니다. 가령, 체내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과 같은 이물질이 침범했을 때 백혈구가 활성산소를 만들어 식균작용을 하고, 간에서 발생한 활성산소는 해독작용을 하며, 인체의 세포성장 및 세포 자살과 관련된 생체 신호전달 역할을 한다.

 

활성산소가 많아지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 음식을 통해서 항산화제를 섭취하지 못할 경우
  • 지방음식을 많이 섭취할 때,
  • 담배, 술, 환경의 각종 오염물질에 노출될 때(가공식품의 첨가제, 수질오염, 발암물질, 여러 독소물질),
  • 전자파에 지나치게 노출될 경우, 방사선에 노출될 때
  •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다.

 

항산화제 부족에 의한 신체적인 증상

활성산소가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항산화제가 부족할 경우 사람마다 갖고 있는 취약한 신체적인 부위가 공격을 받게 되면서 질병이 발생한다. 가령, 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백내장, 관절염, 아토피성 피부염, 치매, 간질환 등과 같은 수많은 질병의 원인이 된다.

 항산화제의 역할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아지지 않도록 제거하는 시스템이  항산화제의 역할이다.
항산화제는 인체내에서 생성하는 효소항산하제와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비효소항산화제로 구분되며,   효소항산화제로는 SOD(superoxide dismutase), Catalase, Glutathione Peroxidase가 있으며,  음식을  통해서 보충하는 비효소산화제로는 비타민 A, B2, C, E, 카테킨, 폴리페놀즈, 프라보노이드 등이 있다.

활성산소를 줄이는 방법

활성산소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으로 불필요한 활성산소를 만들지 않도록하는 방법과 항산화제를 공급하는 방법이 있다.

  1. 혈당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설탕이나 가공식품을 피한다. 몸이 당을 분해할 때 활성산소가 생기기 때문에 당이 많을수록 더 많은 산화가 일어날 수 밖에 없다. 가공식품 역시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거나 화학첨가물이 들어있을 경우 역시 활성산소를 배출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설탕을 적게 먹고 과식을 피하고 소식하는 것이 활성산소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2. 전염을 예방한다.  면연체계가 병균과 싸울 때 몸의 에너지를 쓰게 되고 활성산소를 만들게 된다. 자주 감기 및 여러 신체적인 질병을 앓게 되면  활성산소를 더욱 많이 만들게 된다.
  3.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한다.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활성산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명상, 휴식, 산책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한다.
  4. 몸에 독이 될 수 있는 수많은 요소를 피한다. 가능하면 유기농 음식을 섭취하며, 담배, 술, 유해화학성분을 지닌 각종 화장품, 플라스틱 제품 등과 같은 몸에 스트레스를 줄 수 있는 요소들을 피한다.
  5. 음식이나 영양보조제를 통해서 항산화제를 보충하여 산화를 방지한다.
    가장 효과적인 항산화제는 몸에 의해서 생성되는 글루터타이온(glutathione)이다. 클루터타이온은 아미노산인 glycine, glutamate, cysteine으로 만들어지며  매우 효과적인  황(sulfur)을 함유하고 있다. 음식으로는 아스파라거스, 복숭아, 시금치, 토마도가 글루터타이온을 생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글루터타이온을 생성하도록 도와주는 음식으로는 마늘,  양파, 브라칼리, 케일, 배추, 아보카도 등이 있다.항산화제의 보조제로서는NN-ACETYL CYSTEINE (NAC),  GLYCINE, Glutamine,   Methylfolate, B12, Selenium, SAMe, Alpha lipoic acid 가 포함된 보조제가 있으며, 비타민 C, 아연,마그네슘, 비타민 D, Milk Thistle 등과 같은 보조제는 글루터타이온을 향상시키거나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1. 항산화제가 많은 음식을 먹는다. 비트, 케일, 베리종류, 토마도와 같이 색깔이 화려한 것들이다.
  2. 녹차, 홍차, 시네몬, 생강, 투메릭(강황) 등과 같은 허브종류에도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