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내용
생활속의 각종 갈등 및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 심한감정기복, 각종 공포(특정장소, 물건), 대인관계불안, 폭력 및 사고 후유증, 두려움, 강박적 행동 및 생각, 분노조절문제 , 각종 중독행동문제 (도박, 충동적인 물건 구입, 게임 등), 가치관 및 정체성 혼란 등.
* 분노조절은 10주 과정으로 법정 제출을 위한 확인증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상담치료에 사용되는 모델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 Therapy): 감정, 생각, 행동은 상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정적인 감정이나 문제행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비합리적인 생각을 바꾸면 감정 및 행동이 바뀔 수 있다는 원리를 사용한 치료방법입니다. 인지행동치료는 주로 정서적인문제들인 불안, 우울, 강박적인 행동 등과 같은 문제를 치료하는데 사용되었으나지금은 부부치료, 마약중독, 조현증, 조울증 등에도사용되고있습니다.
DBT(Dialectical Behavior Therapy): DBT는 1980년대에심리학자인 Dr. Marsha M. Linehan이 경계선성격장애를 치료하면서 개발한 일종의 인치행동치료방법이며, 감정조절이 쉽지않은 충동적, 공격적인행동, 자해행동, 폭식등과 같은 문제를 치료하는데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면요법(Hypnotherapy): 어떤 문제이든 정신을 집중하면 해결하지 못할일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최면요법은 마치 마법처럼 신기한 기술로 인식되기 쉽지만 일상생활에서 자주 경험하는 것들을 좀더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평범하면서도 효과적인 기술입니다. 가령, 어떤 생각에 몰입해 있을 때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 깊은 명상상태에 빠져 있을 때, 자주 반복되는 문구를 반복할 때 실질적으로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최면상태와 흡사합니다. 최면요법은 고도의 집중상태 즉 최면상태를 인위적으로 조성해서 길들여진 무의식적인 사고나 행동습성을 바꾸는 기술입니다. 따라서 최면요법은 본인이 어떤 목적을 위해서 사용하는 능동적인 기술입니다.
심상요법 (Guided Imagery Meditation)
심상요법은 일종의 최면요법으로 전통적인 심신의학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심상요법은 마음속에 있는 어떤 특정 이미지에 집중하면 시각관련 뇌부위가 활성화되면서 감정과 자율신경에 영향을 주게 되어 신체적인 치료효과를 유도하는 치료방법입니다.
심상요법은 마음과 몸의관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련 각종문제에 활용됩니다. 가령, 고혈압, 근육통증, 수면장애, 불안증, 우울증 등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피부발진, 복통(Irritable bowel syndrome) 에도 도움이 되며, 면역시스템과 관련된 문제들인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Crohn’s Disease), 만성적인 엘러지, 아스트마, 두드러기 치료에도 사용됩니다.
EFT(Emotional Freedom Techniques): EFT는심리학자인 Dr. Gary Craig가 동양의학에서 사용되는 경락자극과 심리적인 방법을 조합하여 만든 방법입니다. 모든 부정적인 감정은 신체적인 에너지의 혼란을 일으키게 되는데, 반대로 그 부정적인 에너지의 흐름을 정상화시키면 부정적인 감정이나 신체적인 문제, 심지어 각종 심리적인 문제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이루어지며, 첫째, 나의 문제를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독백, 둘째, 신체부위의 일정한 경락 즉, 찬죽(贊竹), 동자료(瞳子瞭), 승읍(承泣), 인중(人中), 승장(承獎), 대포(大包), 소상(小商), 상양(商陽), 중충(中衝), 관충(關衝), 소충(小衝), 후계(後谿), 중저(中渚) 등을 두드리는 것입니다. 실질적으로 각종 정서적인문제 및 신체적인 고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 불안증, 중독적인 행동 및 통증 등에도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상담치료에 대한 질문과응답
질문: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더욱이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말해야 할지 혼란이 옵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답변: 상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많은 사람들은 이미 심한 갈등속에 있기 때문에 마음이 혼란스럽고 불안하여 용기가 나지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정서적으로 혼란스럽지 않고 생각을 스스로 잘 정리할 수 있다면 정보만 있으면 혼자서도 문제를 풀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스스로 감당하기 힘든 상태에서는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문제해결이 쉽지 않습니다.
상담은 혼란스런 마음속의 갈등을 정리하여 현재 직면한 문제를 분명하게 볼 수 있는 시각을 갖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도록 도와주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말할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지 지금 너무 힘들다고 느낄 경우 문을 두드리면 됩니다. 또한 상담은 문제해결뿐만 아니라 미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필요하기도 합니다.
질문: 심리상담전문가(Psychotherapist)와 정신과의사( Psychiatrist) 중 누구를 먼저 찾아가야 합니까?
심리치료사들은 크게 심리학, 사회복지, 간호학, 미술 혹은 음악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기 분야의 전문 지식과 상담에 필요한 지식을 갖고 다양한 심리적인 이슈들에 접근합니다. 심리치료사들 역시 정신과 의사들이 사용하는 정신문제진단 및 통계 편람 DSM 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을 갖고 문제를 진단 합니다. 그러나 약물처방은 하지 못합니다. 만약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판단되면 정신과 의사에게 의뢰하게 됩니다.
정신과 의사는 DSM 5(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 에 따라 진단과 약물을 처방합니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들은 병명진단과 그에 상응하는 약물처방이 주요 역할이며, 상담은 주로 약물치료를 전제로 하는 상담이 됩니다. 따라서 약물이 없는 전문적인 상담은 쉽지 않습니다. 상담만 필요하거나 약물과 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문상담사들에게 의뢰를 하기도 합니다.
사실 정신과 의사나 심리치료사의 역할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누구를 만날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심리치료사를 먼저 찾게 될 경우 약물처방을 전제로 한 진단이나 치료에 중점을 두지 않기 때문에 불필요한 약물치료를 피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정신 및 행동문제들을 병적인 관점에서 보려는 의료적인 환경에서 상담치료 보다 불필요한 약물치료를 찾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되는데, 항정신제의 부작용과 후유증 문제가 적지 않는 것을 고려해볼 때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에 심료치료사들은 신체적인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정신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치료의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럴 경우 미리 주치의를 만나서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본 후 상담을 시작하면 좋습니다. 그러나 먼저 상담을 받아본 후에 주치의나 정신과 의사를 만날지 결정해도 결코 나쁜 선택은 아닙니다.